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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_Hongss : 잃어버린 고양이 찾는 과정(고양이탐정 후기, 고양이실종 전단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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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5-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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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실종 1일차

2022. 5. 7. 오전 11시경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동네 치과를 가고 있던 중 엄마에게서 걸려온 전화한통 다급한 목소리 "큰일났다 홍이가 집을 나갔어" 집을 나선지 15분 후 쯤 뒤였을까 병원예약을 취소하고 냅다 집으로 달려갔지만 고양이가 사라지기엔 너무도 충분한 시간이었겠지.. * 참고로 본 집사의 집은 주택밀집지역 에다가 주택2층 (간혹 스스로 돌아온다는 아이들이 있으나 주택2층은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희박 하다고 함)

옆집,뒷집의 지붕이 모두 연결되어있어 찾기에는 악조건을 갖춘 집입니다

실종 경위

어머니가 잠시 현관문을 열고 화분에 물을주러 왔다갔다하는 사이 열고 닫는 문틈으로 나와 2층 난간밑으로 뛰어내려 사라짐

1차 수색

뒷집, 옆집은 바로 수색했으나 없었음 대각선 집은 부재중이라 몇시간 후에 양해를 구하고 마당 수색했으나 없음 중간중간 인터넷으로 잃어버린 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 집근처에 숨어있었고 몇시간 또는 1일차에 발견 했다는 걸 보고 우리도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이게 최고로 후회하는 부문) 결국 1일차 밤까지 들어갈수 있는 주변집과 골목을 찾아해맸으나 발견하지못했고 불안하던차에 홍이를 입양해준 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바로 고양이 탐정을 불러주심 그리고 내일 전단지 배부를 위해

고양이 실종 2일차

전단지 배포

2일차 아침일찍 전단지 출력을해왔음 수량은 일단 100장 집주변을 시작 으로 넓혀가면서 전봇대, 벽 에 붙이기 시작함 호의적인 상가문에도 허락을 얻고 붙임

"첫번째 고양이 탐정 : "

캣카페에 올렸더니 댓글로 고양이탐정 리스트 를 올려주신 분이 많았음 정리가 된 리스트기에 당연히 탐정을 사용해보신 집사분들이 만든 리스트이고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이부분도 2번째 후회하는 부분)

급한마음에 1번탐정에게 전화했고 1번탐정은 거리,시간상 올수없으니 3번에게 의뢰하라고함 (3번이 잘한다고 추천) >> 주의 << 정신없는 상황은 너무나도 이해하지만 위 리스트의 탐정에게의뢰하기전에 반드시 후기 등 문의하고 부를것 개인적으로 탐정리스트 추천안함 (개인차이 있을수 있음, 현명한 판단하시길) 이때는 잘 몰랐기 때문에 앞뒤 살펴볼것없이 일단 불렀음 무조건 와달라고 함 3번 은 평택 -> 대구 출장비는 30만원 이었음 ( 수색시간은 모든고양이탐정 동일하게 3시간임 ) 일요일 오후12시경 도착 수색시작 첫인상은 주택이라 필요시 담을넘거나 지붕을타거나 하는 일이 있을수있기에 젊고 키큰 탐정님이라 처음 보고는 안심했음 그런데 응답이없는 이웃주택집앞에서 "문이잠겼는데 어떻게하냐고" 탐정이 되려 우리에게 물어봄 (몹시 황당했음) 수색절차도 우리와 다를게 없었음 들어갈수있는 곳에 들어가서 구석진곳 어두운곳 물건더미 렌턴으로 비춰보는게 끝 그리고 누구를 가장 따르는지 본인이 가는데로 같이 다니자고 하지도 않았음 그랬기에 우리는 다방면으로 찾는게 좋겠다싶어 탐정과 따로 수색했고 탐정이 수색하는 시간동안 얼마나 열심히 수색을 했는지조차 알수없었음 쉽게말해 전문성이라고는 1도 느껴지지 않았음 (이게 가장 답답하고 화가났던 부분) 2일차였지만 아이는 보이지 않았음 본인입으로도 최소 2일까지는 근처에 숨어있을 확률이 90프로 라고 했음 (그럼 찾았어야 하는거아닌가요?) 가까운 주택에서 보이지 않자 골목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더욱더 찾을길이 막막해지고 본인도 머쓱했는지 양심에 찔려서인지 시간을 때우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3시간 이상 거의 7시간 가까이 현장에는 있었음 그렇다고해서 7시간내내 수색을한거같지는 않음 백퍼 그리고는 소득없이 돌아감 1차 고양이탐정 실패 이란 별명 쓰시면 안될듯

"고양이 실종 3일차"

월요일이라 출근을해야했기에 입양해주신언니와 홍이아빠가 낮시간, 저녁시간 전단지 작업과 수색을 함께 해줌 퇴근 후 수색에 합류 동네 바닥 공사현장까지 바닥을 기어다니며 수색했지만 홍이는 없었음 제보가 한건있었지만, 우리아이는 아니었음 동네에 길고양이가 몹시많고 우리아이도 가장 흔한 고등어태비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듯했음 3일차 점점 초조해지고 아이상태가 걱정이되서 미칠지경이라 다른 탐정에게 2차 의뢰했고 4일차 오전시간에 와달라고 부탁드림

"고양이 실종 4일차"

"두번째 고양이 탐정 : 원룸사는 고양이 탐정"

이번에는 탐정리스트에는 없고 검색해서 탐정본인 블로그 활동이 가장 활발한 "원룸사는고양이"탐정에게 의뢰 탐정위치는 울산 -> 대구까지 출장비는 25만원 수색시간 3시간 오전 9시까지 와달라고 요청드렸는데 8시 30분경 도착하심 일단 구조 조끼 를 입고 계셨음 사실 별거 아닌 부분일수도 있지만 첫번째 탐정 이 그냥 편한옷차림에 장갑도 끼지않은상태 였기때문에 눈길이갔음, 그리고 주민협조도 더 잘될것같았음 수색시작 바로 지붕타고 연결된 주택끝까지 가서 현장파악함 그리고 평소 아이가 누구를 가장 잘 따랐는지 누구에게 대답을 잘하는지를 물어보시고 본인과 함께 수색하자고 하심 필요시 담과 지붕을 타야하기에 장갑도 끼라고 해줌 계속 아이이름을 부르며 본인 뒤를 따라오라고 함 그렇게 그동안 못들어가봤던 주택까지 모두 수색함 그렇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은 탓이였을까 2줄로 붙은 주택을 모두 수색해도 아이는 없었음 그리고 전날 들어온 제보를 바탕으로 2차 현장수색에 들어감 현장에서 제보자와 통화 하며 최대한 상세하고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하셨음 실종된 방향에서 개인 cctv를 찾고 양해를 구한후 제보시간대에 cctv확인 그래도 아이는 보이지 않았음 혹시몰라 집 맞은편 라인 주택도 3차 수색 그래도 아이는 없었음 이때가 11시 반경 결국 두번째 고양이탐정도 실패 그렇지만 두번째탐정님을 부른건 후회하지 않음 진심 최선을 다하셨고 정말 많은 팁을 알려주셨음 3시간의 수색이 끝나고 앞으로의 수색방향에 대해 알려주심 출장비를 추가지급하고 수색을 더 해주시기를 요청드렸지만 이렇게 본다고 나올 것 같지 않았기에.. 더이상의 수색은 의미가 없다고 보신듯..

"앞으로의 수색방향"

1. 동네 캣맘 정보 알기

캣맘들은 일반 주민들보다 더 좋은 눈썰미를 가지고 있기에 늘보던 길고양이와 못보던 낯선고양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어 그분들이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캣맘을 만날수없다면 길고양이밥자리에 전단지와 편지를 남겨둘것

2. 전단지 배포팁

단순히 전봇대나 벽에 붙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집사가 못보는 시간 없는 장소에 수천개의 눈을 만드는게 중요함 사람이 많이 보는 장소 ex, 정류장, 편의점, 지하철 등 매일 리필하고 상인들, 길가의 주민들도 붙잡고 진상이되면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 * 이용 가능한 전단지를 코팅하는것도 좋음

3. 밤 11시 이후로 수색

주로 인적이드문 조용한 시간에 활동하는 아이들이기에 늦은시간에 아이 이름을 부르며 수색활동

4. 렌턴구비

자전거용품으로 나오는 렌턴이 수색에 적절하다고 함

탐정님 수색은 끝이났지만 그래도 찾을때까지 계속 연락하라고 해주셨다 포기하지말고 물어볼거 궁금한거 진행상황같은거 계속해서 연락주시라고.. 수색은 실패했지만 열심히 찾아봐주시고 도움주시려고 한 부분이 너무 감사했고 전문적인게 느껴졌다

탐정님이 가고 난 뒤 가장먼저 길고양이 밥자리에 둘 편지를 썼다 (주책맞게 쓰면서도 눈물광광..)

봐두었던 밥자리에 편지와 전단지를 두고

전단지도 탐정님이 알려준대로 최종수정 최종양식은 파일 첨부했으니 필요하신 분들 다운받아 쓰시길 ( 홍대디가 아주 잘 만들었음 aka.한글의신)

고양이 실종 4일차, 발견

4일차 11시가 조금 넘었을때 3명이서 각자 다른방향으로 수색을 진행하던중 언니한테서 연락이왔다 집 뒷편 골목끝 트럭밑에 고양이가 이름을 부르니까 소리를 내는 아이가 있다고 사실 큰 기대없이 갔다 비슷한 동료들을 이전에 너무 많이봤었기때문에.. 트럭밑에 앉아서 이름을 부르는데 아이대답소리가 익숙했다 왜냐면 우리애는 야옹소리말고 다른소리를 내니까.. 그리고 빼꼼내민얼굴을보는순간 말로다할수없이 기뻤다 너무너무기뻣다 몸이 부서질거같고 너무울어서 눈이 잘 안떠졌지만 그냥 너무 행복했다 만나면 눈물이 날것같았는데 웃음이 나왔다 계속 웃었다 지금 잡지못한도 기도드렸던 신께 감사드렸다 수많은 고양이들을 봤어도 우리아이 꼬리한번 보지 못해 너무나도 겁이났었다 워낙 체구가 작고 약해서 다친건아닌지 길고양이들텃새에 눈치밥도 못먹는건아닌지 살아는 있는건지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너무너무 감사했다 모든것에..

트럭밑에서 벌벌떨고 있었기에 잡으려고시도하면 도망갈거라 앉은자세로 유도를 시작했다 기대없이 나간수색이라 간식도 하나 없었는데 뒤에서 캣대디분이 나타나셔서 간식도주셨다.. 닭가슴살이랑 츄르를 주니 배가 몹시도 고팠던지 허겁지겁먹고 다시 트럭밑으로 도망치기를 반복

발견시 유도방법

섣불리 잡으려들면 안되기에 울산탐정님께 연락을드렸다

1. 배가 또 불러지면 또 다시 사라질수있다고

간식은 그만 주라고하셨고

2. 목덜미를 잡기위해서도 무릎까지 올때까지

밤샐각오로 기다리라고 하셨다 다행이 엄마를 기억했는지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아서 앉은자리를 뱅뱅돌며 비비적거리더라.. 캣대디분께서 케이지도 가져오셔서 목덜미잡고 구출성공.. 집으로 돌아와서 잠깐 도망치더니 금방 자기집인걸 기억함

밖에서 간식을 그렇게먹어놓고 익숙한지 사료도 허겁지겁

귀여웠던 흰양말이 회색이 됐다 꼬질꼬질

안쪽젤리는 까져서 빨간살이 다 보이고.. 걷는부위도 아닌데 어딜그렇게 기어오르고 미끄러진건지.. 그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는듯했다..

구조 후 할일

늦은시간이고 아직 아이에겐 힘든시간이라 아무것도 하지않고 재웠다 구조한 후에 해야할일도 탐정님께서 잘 알려주셨다

1. 구충제먹이고

2. 목욕시키면서 몸에 상처는 있는지 확인

3. 필요시 동물약국에서 치료약 구매까지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젤리 상처랑 좀 더 야윈거 외에 현재까지 특별히 안좋은건 없어보이지만 주의해야겠다

잃어버린 고양이 찾고 난 후 할일

아이를 찾고나서는 붙였던 전단지를 회수하고 전단을 붙이게 허락해준 상인분들께 일일히 감사인사 를 전했다 온라인에 게시했던 글들도 수정, 삭제 하고 댓글달아주신 분들께도 하나하나 기쁜소식을 알렸다 물론 문자,전화제보를 해주신 주민 들게도:) 그리고 방묘문, 방묘창은 좀 더 궁리해볼 예정이다

끝으로 같이 고생해준 재영언니, 메리엄마아빠, 캣맘분들 걱정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많은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하고싶다 사고는 언제생길지 모른다 본인의 잘못이될수도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할수있는 모든 예방을 하고 그래도 이미 일어나버렸다면 그순간부터라도 할수있는 모든일을 할것 그리고 혹시라도 이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있다면 다들 같은 상황에 같은 마음이겠지 운다고 해결될일은 아니지만 울지말라고하지도 못하겠다 내가 그랬으니까 그렇지만 이용 가능한 모든걸 다한뒤에 울기를 (너무울고나니까 수색하는데 눈도 잘안보이더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금도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아이를 애타게 찾고있을 모든 집사님들께 포기하지말고 아이를 꼭 찾기를 바랍니다..!

"고양이 잃어버리고 해야할 일들 정리"

1. 즉시 숨어있을만한곳을 수색

준비물 : 렌턴, 목장갑류

2. 고양이탐정 의뢰

( 바로 고양이 탐정에게 의뢰했던다고해서 100% 찾는다는 보장은 없음) 하지만 골든타임일수도있는 그 시간을 놓치고나서 ‘그때 부를걸’하는 후회는 남기지 않기 위해 즉시 부르는 걸 추천드림

3. 당근마켓, 포인핸드, 캣맘카페, 냥카페 글 게시

4. 실종전단지 제작 및 배포

준비물 : 청테이프

5. 아이냄새가 나는 물건, 화장실모래 등을

집주변에 뿌려둠 * 물론 본인의 경우 효과는 없었음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야하기에 추천드림

"실종전단지 만드는 팁"

울산 탐정님이 알려주신 전단지 만드는 팁

1. 사례금은 금액으로 잘 보이게 표기할것

2. 우리아이만의 특징을 강조 할것

3. 제보는 반드시 사진으로 요청 할것

4. 실종장소, 시간은 불필요

추천하는 고양이탐정

대표번호054-620-8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