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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 '장미와 나이프 | 탐정클럽' 책 총정리(감상평,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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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8-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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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수 있는 『장미와 나이프』 감상평

한 줄 평 : 연습을 해야 골을 넣을 수 있으니까. 몇 번이고 책을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일부 독자들은 『장미와 나이프(탐정클럽)』를 단편소설로 소개하는데 정확히는 연작소설입니다. 작가 또한 연작단편집임을 강조합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탐정클럽' 소속의 탐정과 조수(혹은 조사원) 두 명이 매 작품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들의 특성에 있습니다.
추리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탐정 유형은 아닙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의도적으로 이들의 개성을 삭제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름도 없고 외모도 제대로 묘사되지 않습니다. 그저 VIP들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할 뿐이죠. 이렇게만 보면 건조하고 담백해서 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VIP만 상대한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의뢰만 들어오면 일단 조사에 착수하고, 결말부에 등장해 사건의 진짜 진상을 밝힐 뿐입니다. 추리 진행 방법도 엉성해서 미스터리 소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다섯 편의 소설 소재에 모두 '불륜'이 사용되는 부분도 아쉬운 점입니다.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뻔히 보이기 때문이죠. 『탐정클럽』이 아니라 『불륜클럽』이란 제목이 더 어울립니다.

굳이 이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히가시노 게이고 40주년 가이드북에서 저자가 밝히듯이 범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도서 미스터리'를 연마하는 과정에 있던 연작소설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장미와 나이프(탐정클럽)』가 있었기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용의자 X의 헌신』이 나올 수 있었겠죠. 그와 별개로 이 작품을 극찬하며 유료 광고한 인플루언서들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돈이 아무리 좋다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기에 '거짓말, 사기'라고까진 말할 수 없지만 결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절대 높은 티어가 아닙니다. 참고로 해당 도서는 밀리의 서재와 윌라 오디오북에서 모두 서비스 중입니다.

주제, 줄거리

주제 지긋지긋한 태생의 비밀과 상속 문제. 줄거리(히가시노 게이고 40주년 가이드북 공식 시놉시스) "엄마가 살해당했어." 학교에서 돌아온 미유키는 집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인 아버지를 의심하지만 그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가족의 언행에 의심을 품은 미유키는 VIP 전용 조사 기관인 탐정 클럽에 조사를 요청했던다. 그들이 밝혀내는 진실이란.

책 키워드

밀실 돈 탐욕 도서 미스터리 옴니버스 데우스 엑스 마키나 불륜 교환 연작소설

시점, 배경

시점 3인칭 다중 시점. 배경 1980년대 말 추정. VIP 탐정클럽이 있는 세계관.

『장미와 나이프(탐정클럽)』 주요 등장인물

탐정 클럽 탐정과 조수 남자 탐정 30대 중반 일본인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음울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여자 조수(혹은 탐정) 20대 후반 갸름한 눈매의 미인 어깨까지 닿은 머리칼이 새까맣다.

일본 원서 표지

읽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국내 기준, 구판은 노블마인 출판사에서 2010년 10월 12일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반타 출판사에서 2025년 6월 16일 출간되었다. 이 활약하는 전통적 추리물의 공식을 뒤집어, 탐정은 익명의 기능적 존재로 두고 각 사건의 의뢰인·관계자가 교대로 주인공이 되는 옴니버스 형식을 실험한 작품이다. 이 점에서 후일의 『의 규칙(名探偵の掟)』 같은 메타적 실험작과 연결되는 자질을 보인다. 쇼덴샤(祥伝社) 논 노벨(ノン・ノベル)에서 『의뢰인의 딸(依頼人の娘)』 이라는 제목으로 첫 간행. 문고화에 맞춰 『탐정 클럽(探偵倶楽部)』으로 개제. 원래 제목 '의뢰인의 딸'은 수록작 중 한 편의 제목이기도 하다. 2010년 다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 주연으로 TV 드라마화되었다. 『장미와 나이프(탐정클럽)』은 직전 작품들과 묶어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조인계획』(범인이 탐정을 찾는 뒤바뀐 후더닛) 『브루투스의 심장』(범인이 피해자가 되는 시점 전환) 『탐정 클럽』(범인조차 모르는 진상). 즉 1989~1990년 무렵 작가가 범인 측 시점과 도서 미스터리의 변형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던 시기로 추측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40주년 가이드북 번역 축약

이 작품은 『브루투스의 심장』과 잡지에 나란히 연재하던 연작소설로, 범죄자나 사건에 휘말린 인물의 시점이 중심을 이루어 탐정 역은 오히려 조연에 가깝습니다. 그런 시점으로 쓰는 데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던 무렵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본격 미스터리 색채는 무척 짙은 편입니다만. 문고로 낼 때 제목을 『탐정 클럽』으로 바꿨고, 2005년에는 신장판이 카도카와 문고에서 나왔습니다.
(「野性時代(야성시대)」 2006년 Vol.27에서)

<잠정 티어 표>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0.5 단위로 평가 S, A, B, C, D 5티어로 구분)

①단편 아이디어, 독창성

2.

②시리즈 통합도

1.

③이야기 흡입력

0.

④등장 인물 매력

0.

⑤개인 만족도

0.

평균 점수

0.9(지금까지 최저점)

잠정 티어 D

<참고 자료> 히가시노 게이고 40주년 가이드북(원서) 위키피디아, 探偵俱樂部(
1990)

전자책 및 구독 서비스 보유 여부 (2026년 7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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