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체험학습 숲탐정 남산숲 주말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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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말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 공공예약으로 이런저런 체험학습을 예약해 두었다. 10월 마지막 주말은 남산숲에서 하는 체험학습 ‘숲탐정 !’ 지도를 보며 자연관련 pr코드들을 찾아 퀴즈를 풀고 재미있는 숲해설도 듣는 프로그램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체험은 꽤 괜찮아서 주변에 추천해 주고 싶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은 컨텐츠는 초등학교 3-4학년에게 적당한데 유아나 초1-2들이 주로 참여하여 뭔가 언발란스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날의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초3까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나름 알차고, 진행 및 해설을 맡으신 담당자님도 훌륭했다.
첫 시작은 솔방울 종이컵에 담기. 막대기 한쪽 끝에 종이컵을 부착하고 솔방울은 매달아 놓은 후 막대의 다른 한쪽을 잡아 흔들흔들하다가 종이컵으로 솔방울을 담는 놀이. 참석한 아이들부터 엄마아빠들도 열심히 놀이로 몸을 풀고 난 후에 본격적인 숲탐정 명탐점 체험 학습을 시작했다.
지도와 스티커를 교부 받은 후 지도를 보고 QR코드를 찾아 간다. 퀴즈를 풀어 정답을 지도에 적고, 관련 스티커릉 붙여주면 끝!
질경이, 자괴나무, 계수나무, 무당거미 등등 남산에 있는 나무와 식물, 곤충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아이보다도 내가 더 즐거웠다. 질경이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고 잎사귀를 조심스레 뜯어보니 실같은 것이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매번 부르던 동요의 계수나무 잎에서는 달콤한 향이 나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은행나무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현재 서식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재미있었던 만들기 시간까지 있었는데 쭉정이 밤을 골라 끄트머리를 살짝 잘라낸 후 나뭇가지를 꽂아주면 숟가락 완성!
초2 체험학습 숲탐정 남산숲 주말 가을 나들이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참석할까 취소할까 고민하다가 참석했는데 오길 잘했다고 아이도 나도 이야기했다. 날씨도 정말 좋고 단풍도 진짜 예뻤던 주말 남산을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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